살루톤! 아이비입니다.
19년이면 벌써 6년전.
용감하게 지인이랑 산꼭대기에서 차박 결정하고는
1박 준비를 해갔죠.
풍력기 주변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고는
뒷 문을 열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눈 앞에
촤~악 펼쳐집니다.
도착하자 마자 우박과 폭우가 30분 정도 내려
눈처럼 쌓인 곳에 맥주 놓아 자연 냉장고!
이 곳은 일몰, 별, 일출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.
운이 따른다면...
그 후, 점차 알려져서 난민촌이 되었다는 슬픈 소식!
간단하게 베이글과 커피와 과일로! 저는 이 장면이 편안합니다.
15개의 풍력기가 각자 밤새 돕니다. 교회인듯 아닌듯. 벗, 교회 아닙니다.
동호회 방에 '혹시 여기 오신 분?!' 해서 만난 회원 , 같이 고기 구웠죠. (지금은 절대 안돼요) / 우박 위에 이슬 톡톡!
아침 정기를 가슴에 품습니다
밀가루를 능선에 뿌려놓은 듯 하얀 데이지가 가득! 제가 연이어 3년을 같은 시기에 갔는데 늘 피지는 않더군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