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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불]산림 구조와 나무의 종류를 알아야 산불을 잡을 수 있다!(침엽수&활엽수 차이)

by 에스페란토아이비킴 2025. 3. 26.

 

 

살루톤! 아이비입니다.
70년대 산림 녹화로 '식목일'까지 정해 심었던 침엽수가 
지금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데 
큰 역할을 하고 있네요. 
이제 나무를 심을 때도 멀리 봐야 했었는데...

 

 

 

🔥 1. 침엽수(소나무 등)와 산불 확산

송진(수지)과 기름 성분

  • 소나무, 잣나무, 전나무 등 침엽수는 송진(수지, Resin)이 많아 불이 붙기 쉽습니다.
  • 송진은 휘발성이 강해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번질 수 있습니다.
  • 바람이 불면 타면서 발생하는 불씨가 멀리 날아가 산불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습니다.

바늘잎과 낙엽층

  • 침엽수의 바늘잎이 많이 떨어져 두껍게 쌓이면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다.
  • 낙엽층이 깊을수록 화염이 지속되며, 땅속까지 번지는 지중화(火) 가능성도 커집니다.

수관화(樹冠火) 발생

  • 침엽수림은 나무가 촘촘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아, 불길이 **나무의 윗부분(수관)으로 번지는 ‘수관화’**가 발생하기 쉽습니다.
  • 수관화가 발생하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진화가 어려워집니다.

🍂 2. 활엽수와 산불 확산 억제 역할

수분 함량이 많아 불이 잘 붙지 않음

  • 참나무, 단풍나무 같은 활엽수는 잎이 넓고 수분 함량이 많아 불에 강합니다.
  • 불이 붙더라도 침엽수보다 천천히 타면서 확산 속도를 늦춥니다.

불길 차단 역할(방화림 기능)

  • 활엽수림은 불이 번지는 것을 **차단하는 역할(방화림)**을 합니다.
  •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무 숲 주변에 활엽수를 심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.

🔍 3. 한국에서 산불이 심각한 이유: 침엽수 중심의 산림 구조

한국의 산림은 소나무 중심으로 조성된 곳이 많습니다. 특히 강원도, 경북 지역에는 소나무 숲이 넓게 분포하는데, 이는 과거 일제강점기와 1970년대 산림녹화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.

  • 일제강점기: 일본이 목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소나무를 대량으로 식재
  • 1970년대 산림녹화: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해 성장 속도가 빠른 소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음

👉 결과적으로 소나무 중심의 산림이 많아져 산불 위험이 증가

또한,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.


4. 해결책: 활엽수와 혼합림 조성

1️⃣ 소나무 일색의 산림을 활엽수와 혼합림으로 조성
2️⃣ 산불 방어선(방화림) 역할을 할 수 있는 활엽수 식재 확대
3️⃣ 산불 위험 지역의 산림 관리 강화(낙엽·가지 정리, 방화선 조성 등)

🔥 결론적으로, 한국에서 산불이 심각한 이유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 중심의 산림 구조가 원인이며, 활엽수를 활용한 산림 구조 개편이 필요합니다. 🔥